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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과거 비자거절 경험 2회 / ESTA 신청하기미국(USA)/미국 정보 2019. 5. 20. 21:28
필자는 비자에 대해서 잘 모를 때
멋모르고 미국 관광비자를 신청했다가 2번이나 거절당한 경험이 있다.
인생의 1/3을 해외에서 살고 있는 지금 생각해보면
대체 왜 그랬나 싶지만, 그땐 너무 어렸고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몰랐던 것 같다.
비싼 인생공부였다 т т
이젠 한 6년 정도 지나기도 했고
아무래도 학생일 때보다는 재정상태나 신분이 확실하다고 생각해
이번 남편과 함께 미국에 다녀오기로 결정!
ESTA는 비자와 달라서 거절된다고 해서 추후에 비자 접수할 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해서 믿저야 본전이라는 마음으로 신청했다.
OFFICIAL ESTA APPLICATION
https://esta.cbp.dhs.gov/esta/application.html?execution=e1s1
홈 | Official ESTA Application Website, U.S. Customs and Border Prot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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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ta.cbp.dhs.gov
접수는 위 공식 사이트에서 가능하다.
미국 비자는 대행사 사이트들이 많은데, 공식 사이트인 줄 잘못 알고 신청해서 고가의 대행비를 지불하신 분들을 많이 보았다.
아래 명시된 것처럼 비자 접수비는 14 $(2019년 5월 20일 기준)이다.
만약 결제 단계에서 14$ 이상을 요구한다면, 그 사이트가 미국 정부 공식 사이트인지 확인해봐야 한다.
대행비인지 모르고 80$ 까지 내신 분도 봤다.
상단에 Change your language 버튼을 통해서 원하는 언어로 지정할 수 있다.
가끔 한국어 번역이 깔끔하지 않을 때가 있어서 영어로 선택한 후 작성했다.
작성 방법은 어렵지 않기 때문에 원하는 정보를 다 입력해주면 된다.
결제 전 단계 페이지에 가면 여러 가지 사실들을 확인하는 체크리스트가 있는데, 거기서 비자거절 경험을 유무를 묻는다. 사실대로 거절경험 '있음'에 체크하고 날짜는 정확하게 기억이 안 나서 연도와 월, 그리고 장소를 적었다.
접수비까지 결제하고 2019년 5월 15일 중앙유럽시간(CET) 오후 1시 정도에 접수 완료했다.
접수 완료되었다는 메일이 작성한 메일 주소로 온다.
승인은 빠르면 3시간 늦으면 며칠도 걸린다고 해서 다음 날 확인했고,
오! ESTA가 승인되었다!!
트럼프 정부 이후로 입국이 더 까다로워졌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문제없이 승인되었다.
네이버 지식인 같은 곳을 보면 승인되었다가 취소되었다고 하는 글도 있어서
출국 전날까지 승인 상태는 계속 사이트에서 확인해 볼 예정이다.
물론, ESTA 승인되었다고 해서 입국심사도 통과된 건 아니니까 살 ~ 짝 걱정되긴 하지만
현재 상황에 문제 될 게 없으니 입국심사도 별 탈 없을 거라.... 기도해야지 т т
잘못한 것도 없는데 쫄리는 이 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