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장기비자(가족) 독일 베를린에서 신청하기 3. 비자받기

원본 글 작성일자 : 2018년 3월 30일 

* 포스팅 이후 변경사항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로만 하세요. 

 

 

 

기존 포스팅에도 적었지만 다시 타임라인 공유하자면, 

 

1월 1일 대사관에 예약접수 메일 송부

2월 12일 베를린 주재 주독 체코대사관에 비자 접수

3월 20일 비자 승인 메일 수신 

3월 28일 비자 픽업 

 

독일 베를린에서 가족 비자(D) 받는데 딱 1달 하고 일주일 걸렸다.

 

1달 즈음 지났을 때, 

왜 소식이 없지... 메일 주소 잘 못 적었나... 하면서 비 슁겐 국가로 가는 비행기표 알아보고 있었는데

1달 하고 딱 일주일 지났을 때 베를린 대사관에서 메일이 왔다 -! 

 

 

 

 

 

오우예, 

승인 메일은 복붙인 듯

 

한 일주일 뒤 월요일 아침에 수요일 가겠다고 회신한 뒤 

화요일에 독일로 출발해서 수요일 아침에 받았다. 

 

메일에 보험증서도 같이 가져오라고 쓰여있는데, 

이미 제출해서 그걸로 비자 승인된 걸 텐데 왜 또 가져오라고 하지... 하고

별생각 없다가 가기 전에 혹시 몰라서 또 가져갔는데 달라고 했다, 휴 =3 가져가길 잘했다. 

 

내가 가입한 보험, 회사에서는 원본 서류를 pdf 파일로 메일로 송부하고 필요시 요청하면 출력본을 우편으로 보내준다고 해서 

월요일에 부쳐도 수요일이나 돼야 받을 거 같아서 그냥 메일 출력해서 가져갔었는데 다행... 

 

보험 관련 서류 꼭 챙겨가시길... 

 

이번엔 기존 포스팅에도 썼듯이, 스튜던트 에이전시(Student Agency) 버스를 이용했다. 

 

 

확실히 스튜던트 에이전시 버스가 편하다, 

심지어 갈 때랑 올 때 옆자리가 비어서 엄청 편하게 왔다. 

 

숙소도 저번에 이용했던 숙소로 하고, 

이번에도 그 큰 방 혼자 썼다... 

좋아 좋아 - 

 

다음날, 10시쯤 체크아웃하고 캐리어는 Bahnhof Potsdamer Platz 역 안에 물품보관함에 넣어 두었다.

 

 

요기 밑으로 내려가서 포츠다머 몰에 들어가기 전쯤에 있다.

여기다가 캐리어 넣어놓고 베를린 몰에서 쇼핑 실컷 하며 돌아다니면 편하다.

 

큰 쪽은 5유로, 작은 쪽은 3유로 

내 기내용 캐리어는 작은 쪽에 쏙 - 들어간다. 

캐리어 넣어놓고 대사관으로 ~ 

 

오늘은 독일인이 비자 신청하는 가본데, 임대차계약서를 복사를 안 해왔나 보다... 

영사 얼굴 벌게져서 빡처있고 독일인은 미안한데 그게 꼭 필요하다고 하고 있고 복사해서 다시 가져오면 안 되냐고 하고 

영사는 복사본이 없으면 지금 당장 눈으로만 확인해야 되고

나중에 문제 생길 수도 있고 시간 걸리고, 뒤에 예약은 차있고... 

기분이 상당히 안 좋아 보였다... 영사님 열 받게 해서 좋을게 하나도 없다,.. 

 

신청할 때 원본은 되돌려 달라고 해야 된다.

비자 신청할 때 원본 파일이랑 복사본 파일이랑 둘 다 제출하는데, 둘 다 안 돌려준다.

나중에 거주 등록이나 기타 원본이 필요한 곳이 많을 테니 복사본을 꼭 가져가서 제출하고 원본은 되돌려 달라고 해야 함

 

 

 

쩔쩔매는 독일인들을 뒤로하고 

영사가 나를 불러서 여권과 보험 관련 서류를 내고 비자를 받았다. 

전에 비자 신청 중이라는 도장 찍어준 곳 위에다가 붙여준다.

 

서류 안 챙겨갔으면 어쩔 뻔 했.... 

 

무사무사히 비자를 받고 Working day 3일 이내에 외국인 경찰서 가서 거주 등록을 하라고 알려준다 

3일 이내라니 똥줄 타게 잉.... 

 

오늘 갔는데 Good Friday여서 문 닫음 - - 

다음 주 월요일 부활절임... 

빨리 처리하고 싶은데 날짜가 안 도와주네... 

 

프라하에 있을 부활절 마켓이나 다녀와야겠당